
벌거벗은 세계사 22회 <1차 세계대전> 정리
2021.08.03 방송
제1차 세계대전 (1914~1918)
제1차 세계대전은 단순히 하나의 사건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니었다.
1914년 사라예보에서 울린 총성은 방아쇠였을 뿐, 그 이전부터 유럽 전체는 이미 전쟁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.
● 전쟁의 겉으로 드러난 계기
1914년 사라예보 사건
- 오스트리아-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암살
👉 이 사건은 전쟁의 직접적 계기였지만, 진짜 원인은 훨씬 더 깊은 곳에 있었다.
● 전쟁의 진짜 원인
① 제국주의 경쟁
-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확장 경쟁
- 후발 주자였던 독일의 급부상
- 기존 강대국인 영국·프랑스의 견제 심화
👉 유럽은 이미 서로를 경계하며 팽팽한 긴장 상태였다.
② 복잡한 동맹 체제
- 삼국동맹: 독일 · 오스트리아-헝가리 · 이탈리아
- 삼국협상: 영국 · 프랑스 · 러시아
한 나라의 분쟁이 곧 동맹국들의 참전으로 이어지는 구조.
👉 작은 불씨가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.
③ 민족주의
- 발칸반도: “같은 민족끼리 하나의 국가를 만들자”
- 다민족 국가였던 오스트리아-헝가리 제국 내부의 갈등 폭발
👉 민족주의는 제국을 유지하는 데 가장 위협적인 사상이었다.
④ 군비 경쟁과 전쟁 불감증
- 각국은 군대와 무기를 경쟁적으로 확충
- “전쟁은 짧고 영광스러울 것”이라는 착각
- 현실은 인류 최초의 총력전
👉 전쟁 준비가 많을수록, 전쟁은 오히려 더 쉽게 선택되었다.
● 전쟁의 전개
① 참호전
- 서부 전선을 중심으로 한 장기 대치
- 땅속 참호에서 수개월, 수년을 버티는 전쟁
- 전선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, 사상자만 폭증
👉 가장 비효율적이면서도 잔혹한 전쟁 방식이었다.
② 신무기의 등장
기관총, 독가스, 탱크, 잠수함
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량으로 희생된 전쟁
👉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인류의 진보를 의미하지는 않았다.
③ 미국의 참전 (1917)
-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
- 루시타니아호 침몰
- 미국 참전으로 전쟁의 판도가 크게 변화
👉 사실상 전쟁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 계기였다.
● 전쟁의 결과
① 막대한 피해
- 사망자 약 1,600만 명
-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피해도 대규모 발생
👉 이 전쟁에는 진정한 승자가 없었다.
② 베르사유 조약 (1919)
- 패전국 독일에 전쟁 책임 전가
- 과도한 배상금
- 군사력 제한과 영토 상실
👉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약은 오히려 더 큰 전쟁을 준비시키는 결과를 낳았다.
● 1차 세계대전이 남긴 영향
- 오스트리아-헝가리 제국 해체
- 중동 국경 문제의 씨앗
- 독일 사회에 누적된 분노와 좌절
- 국제 연맹 탄생 → 하지만 실질적 한계
👉 이 모든 것은 결국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.
▪ 1차 세계대전이 끝났는데 왜 다시 전쟁이 났을까?
- 베르사유 조약: 독일에 전쟁 책임 전가(과도한 배상금 → 경제 붕괴)
- 독일 사회의 변화: 민주 공화국(바이마르 공화국)에 대한 불신, “우리가 패배한 건 부당하다”
- 극단적 민족주의·전체주의 성장, 히틀러와 나치 등장
👉 1차 세계대전 → 베르사유 조약 → 독일의 분노 → 히틀러 → 2차 세계대전
▪ 복습용 핵심 정리
- 사라예보 사건은 계기일 뿐, 진짜 원인은 제국주의 · 동맹 체제 · 민족주의
- 1차 세계대전은 가장 비효율적이고 잔혹한 총력전
- 베르사유 조약은 2차 세계대전의 출발점
벌거벗은 세계사 22회는 1차 세계대전을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질서의 출발점으로 바라보게 만든 회차였다. 전쟁은 끝났지만,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그 미완의 평화는 또 다른 전쟁을 불러왔다.